여행의 시작은 항상 설렘과 긴장감이 함께한다. 특히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향하는 순간은 여행의 마무리와 귀환을 느끼게 해준다. 캐리어가 처음에는 두 개였지만, 여행 중 선물로 추가된 캐리어로 인해 다섯 개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짐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더할 수 있다. 체크인 과정에서 겪은 작은 해프닝도 여행의 일부분이 되어 기억에 남는다.
체크인 과정에서의 작은 사건
여행의 시작을 위해 공항에 도착하고 온라인 체크인을 시도했지만, 나만 체크인 실패라는 메시지를 받아 깜짝 놀랐다.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했다. 정확한 사유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카운터에 갔지만, 체크인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체크인 과정에서 소지품 검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느껴져서 긴장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었다.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의 매력
라운지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다양한 음료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만들었다. 시원한 병맥주와 여러 종류의 와인, 특히 화이트 와인의 선택지는 나를 매료시켰다. 음식 옵션은 남편에게는 아쉬웠지만, 나에게는 술과 함께하는 시간이 특히 즐거웠다. 사무엘 아담스의 맛은 여행 중 가장 즐거운 순간 중 하나로 떠올랐다.
비행기 탑승과 기내 경험
탑승할 기종은 A350-999로, 이전에 탑승했던 대한항공 A330-200보다 훨씬 나은 좌석을 제공했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스마티움은 쾌적한 비행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남편은 여행 내내 짐을 들고 수고해 주었고, 그 고마움에 피노 누아 한 잔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그러나 기내식은 예전 아시아나의 맛과는 거리가 멀어 아쉬움을 남겼다. 비빔밥은 대한항공에서의 경험이 훨씬 더 좋았기 때문이다.
기내 식사와 아침 식사
비행 중 남편은 라면을 즐겼고, 나는 아침에 제공된 과일과 요거트를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과자와 빵의 질은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프렌치 토스트는 한 입 먹고 남길 정도로 맛이 떨어져 있었다. 그런 아쉬움 속에서도 편안한 비행이었기에 여행의 마무리는 좋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
공항철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은 것 같았지만 예상 외로 짐이 많았다. 여행의 모든 경험이 소중하게 남아 다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는 다음 여행이 어디로 갈지 고민해볼 시간이다. 떠나는 순간의 설렘과 돌아오는 순간의 행복이 공존하는 여행의 매력은 언제나 특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