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연말정산 서류 준비와 시장 탐방

2020년의 연말정산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부담감은 상당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신고 기간이 연장되어 4월까지 제출할 수 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음 연도 준비를 해야 한다니 아쉬움이 큽니다. 이번에는 회사에서 대행을 맡기기로 했고, 11월 안에 모든 서류를 준비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현금 영수증이 없고,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한 것도 없다 보니 준비할 서류가 많지 않지만, 귀찮은 것은 사실입니다.

가족증명서 발급

가족증명서 발급을 위해 요코하마 영사관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담당관이 없어 도쿄로 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도쿄 영사관은 항상 붐비기 때문에 일찍 가라는 조언을 듣고 다음 날 일찍 출발했습니다. 가족증명서 하나 발급받는 데 30분 이상 소요되었던 경험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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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바시 주방용품 시장 탐방

시장의 매력

가족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주방용품 시장인 갓파바시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주방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일본 거주자라면 누구나 들리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그릇을 구입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

쇼핑의 즐거움

갓파바시에서 쇼핑을 하며 가격 상승을 느끼기도 했지만, 여전히 좋은 상품을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시부야까지 돌아오는 길에 한 번 더 들릴 이유가 생겼습니다.

시부야에서의 맛집 탐방

멘야무사시

시부야에 도착해 오랜만에 쯔케맨이 먹고 싶어 멘야무사시를 방문했습니다. 구글 평점도 높고, 한국인들의 추천도 많아 기대가 컸습니다. 면은 쫄깃하고, 소스와 함께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격은 다소 비쌌지만, 푸짐한 양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타벅스에서의 휴식

식사 후에는 코코티 스타벅스에 들러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자리도 많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콘센트가 사라지는 추세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겨울 음료인 딸기치즈푸라푸치노와 진저쿠키라떼를 맛보았지만, 한국의 독특한 메뉴에 비하면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결론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한 시기에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최대한 경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일상적인 일들이지만, 그 속에서도 느끼는 작은 즐거움과 발견은 저에게 큰 의미가 됩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 일본에서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에서 가족증명서를 발급받는 방법은?

가족증명서는 일본에 있는 영사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보통 도쿄 영사관에서 처리됩니다.

갓파바시 시장은 어떤 곳인가요?

갓파바시는 주방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시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멘야무사시는 어떤 음식점인가요?

멘야무사시는 쯔케맨으로 유명한 일본의 라면집으로, 쫄깃한 면과 맛있는 소스가 특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는 어떤 상황이 있나요?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외출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필수적인 외출은 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의 공부는 어떤가요?

스타벅스는 조용한 분위기와 넓은 좌석 덕분에 공부하기 좋은 장소로, 특히 코코티 점은 자리가 많아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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